영어에서는 “explain” 외에도 “설명하다”라는 의미를 전달하는 다양한 표현들이 존재합니다. “explain”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단어이지만, 상황과 맥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여러 다른 표현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다양한 표현들은 각각 고유한 뉘앙스와 용법을 가지고 있어 상황에 맞게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죠. 오늘은 이러한 표현들 중에서도 영자신문에서 “설명하다”라는 의미로 자주 사용되는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ay out”의 의미
“lay out”은 영어에서 맥락에 따라 여러 의미로 활용되는 다목적 동사구입니다. 이 표현의 주요 의미는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첫째, “설명하다” 또는 “계획을 제시하다”라는 의미로, 특히 비즈니스 환경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The manager laid out the company’s goals”와 같이 회사의 목표나 계획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때 쓰이죠.
둘째, “배열하다” 또는 “펼치다”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물건이나 사물을 정돈된 방식으로 배치하거나 진열할 때 이 표현을 쓰는데요. 예를 들어, 사진이나 문서를 테이블 위에 정리할 때 “lay out the photos”와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셋째, “설계하다” 또는 “계획하다”라는 의미로, 건축, 웹디자인,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됩니다. 도시의 교통 시스템을 설계하거나 웹사이트의 구조를 계획할 때 이 표현이 적절하죠.
넷째, “지출하다”는 의미로, 특히 큰 금액을 소비할 때 사용됩니다. “We laid out a fortune on the house renovation”과 같이 상당한 비용 지출을 표현할 때 쓰이죠.
“lay out”의 어원
이 표현에서 사용된 동사 “lay”는 고대 영어 ‘lecgan’에서 유래했으며, “out”은 방향을 나타내는 부사입니다. 14세기에는 물리적으로 무언가를 펼치거나 정리한다는 의미로 시작되어, 18-19세기에 이르러 현재와 같은 추상적이고 비유적인 의미로 확장되었죠.
“lay out”의 뉘앙스
“lay out”은 단순한 설명이나 나열을 넘어서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구성을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explain”과 차별화되는 표현입니다. 정보를 단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시한다는 뉘앙스를 가지고 있죠.
“lay out”의 용법
문법적으로는 시제에 따라 lay out(현재형), laid out(과거형/과거분사), laying out(현재분사)의 형태로 변화한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의할 점은 “lie out”(야외에서 눕다)이라는 표현과의 혼동을 피하는 것인데요. “lay”는 타동사로 반드시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반면, “lie”는 자동사로 목적어 없이 사용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법적 특징을 이해하면 두 표현을 정확히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